BNR17 유산균은 우리 집에서 꾸준히 섭취해온 제품이다.
하루 2캡슐 섭취를 기본으로 했지만, 제품이 다 떨어져 갈 때마다
1캡슐 섭취 제품과 2캡슐 섭취 제품 사이에서 선택을 망설이게 되었다.
같은 BNR17 유산균임에도,
하나는 하루 1캡슐, 다른 하나는 2캡슐 섭취를 권장하고 있었다.
라벨을 여러 번 살펴봤지만 명확한 차이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
이번에는 제품이 거의 소진되는 시점에 맞춰,
처음부터 차근차근 비교해보기로 했다.
앞으로는 같은 고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였다.
하루 1캡슐 섭취 vs 하루 2캡슐 섭취.
늘 고민하게 만든 차이였다.
1캡슐로 간편하게 끝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매번 제품을 검색해보기도 했지만,
비교할수록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았다.
이번에 정확히 확인해본 결과,
두 제품 모두 1일 섭취 기준으로 100억 CFU를 제공하고 있었다.
즉, 섭취하는 캡슐 수만 다를 뿐,
유산균의 양은 동일했다.
참고로,
CFU(Colony Forming Unit) 는
살아 있는 유산균이 장내에서 활동하고 증식할 수 있는 수를 나타낸다.
단순한 유산균 함량이 아니라, 실제로 몸속에서 유익한 작용을 할 수 있는 균 수를 의미한다.
유산균 수가 같다는 점을 확인한 뒤,
다음으로 비교한 것은 제품의 성분 구성이다.
겉으로 보면 두 제품 모두 비슷해 보였지만,
성분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프리바이오틱스 종류와 부원료 구성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
BNR17 2캡슐 섭취 제품
프리바이오틱스가 다양한 형태로 배합되어 있었다.
- 프락토올리고당: 유산균의 먹이 역할을 하여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킨다.
- 갈락토올리고당: 비피더스균 증식을 돕고 장 건강을 지원한다.
-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부드럽게 발효되어 장내 환경을 개선한다.
- 치커리추출물(벨기에산): 천연 이눌린을 함유해 유익균 활성에 기여한다.
- 베타시클로덱스트린: 유산균 안정성을 높여 장까지 살아서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덱스트린: 수용성 식이섬유로 장내 유익균 활동을 지원한다.
-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내용물 안정화 및 제형 유지 부형제.
-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캡슐 구성 성분.
제품 뒷면에는 섭취 방법과 보관 시 주의사항도 꼼꼼히 안내되어 있었다.
구성만 살펴보아도,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고,
정착한 이후에도 잘 증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BNR17 1캡슐 섭취 제품
보다 단순한 구성을 가지고 있었다.
- 프락토올리고당: 유산균의 먹이 역할.
- 미셀결정셀룰로오스: 캡슐 내용물 형태를 안정화하는 부형제.
- 이산화규소: 수분 흡수를 통해 내용물을 보호하는 기능.
- 스테아린산마그네슘: 제조 과정에서 윤활제 역할.
-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식물성 캡슐 재질.
전체적으로
유산균을 빠르게 보충하는 데 집중한 단순한 구성이었다.
두 제품을 비교한 결과,
유산균 생존율 향상이나 장내 정착 지원 측면에서는
2캡슐 제품이 더 유리하다는 판단이 들었다.
1일 섭취량 | 2캡슐 (800mg) | 1캡슐 (425mg) |
유산균 수 | 100억 CFU | 100억 CFU |
프리바이오틱스 | 프락토올리고당, 갈락토올리고당 등 4종 이상 | 프락토올리고당 1종 |
부원료 기능 | 장내 환경 개선, 유산균 생존 지원 | 유산균 전달 중심 |
캡슐 성분 | 복합 캡슐제 | 식물성 캡슐 |
최종 선택
우리 집에서는
장내 유익균 증식과 장 환경 개선까지 고려해
2캡슐 제품을 고정해 섭취하기로 결정했다.
물론,
간편함을 가장 우선시한다면 1캡슐 제품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조금 더 장기적으로 장 건강을 관리하고자 한다면,
프리바이오틱스와 부원료 구성이 풍부한
2캡슐 제품이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유산균은 '얼마나 먹느냐'보다, '어디까지 살아서 도달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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