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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 근처 꼭 들르는 식당, 김천 숙이네보리 보리밥

명절이면 금릉 공원묘지에 들렀다가 돌아오는길, 거의 습관처럼 이곳에 들른다. 오래전, 이제는 다시 맛볼 수 없는 할머니 집 밥상 같은 맛이 생각날 때면 영업시간을 한 번 더 확인하고 문을 연다. 따뜻한 보리밥과 직접 담근 된장찌개를 먹고 나면 개운해지는 곳이다. 숙이네 보리는 직지사 들어가는 초입에 있다. 소박한 외관이지만 점심시간이면 늘 자리가 가득 찬다. 요란하지 않지만, 한 번 알게되면 명절마다 다시 찾게 되는 그런 식당이다. 무생채, 고추 간장, 콩나물, 멸치볶음, 콩비지, 두부조림 화려하지는 않지만 한 입 먹으면 바로 알 수 있다. 어릴 적 밥상에서 먹던 바로 그 맛이라는 걸. 보리밥에 무생채와 콩나물을 얹고 참기름 고추장 넣어 쓱 비빈다.거기에 보글보글 끓는 된장찌개를 한 숟갈 덜어 넣으면 그..

일상/일상기록 2026.02.21

김천 겨울 나들이 코스 - 고즈넉한 사명대사공원 평화의탑과 한옥 산책로

지난주 명절을 앞두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신 공원묘지를 먼저 다녀왔다. 그 길에 가까운 직지사 사명대사공원에도 잠시 들렀다.근처 식당에서 보리밥을 배부르게 먹은 터라 소화도 할 겸 걷기로 했다.멀리 평화의 탑이 보였고, 표지판을 따라 천천히 걸어보기로 했다.멀리 보이는 솔향다원과 평화의 탑은 마지막 코스로 남겨두고, 건강문화원 표지판이 가리키는 산책로로 먼저 향했다.걷다 보니 예쁘게 꾸며진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었다.날은 차가웠지만 바람이 불지 않아, 생각보다 걷기 좋은 날씨였다. 길목마다 벤치가 아기자기하게 놓여 있었다. 날이 풀리고 꽃이 피는 계절에 다시 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따. 공원이 넓고 탁 트여 있어 어디에서든 평화의 탑이 눈에 들어왔다. 추운 날이었지만 군데군데 앉아 쉬고 있는 사람들..

일상/일상기록 202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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