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을 좋아하다 보니 집에는 늘 제철 과일이 끊이지 않는다.냉장고 한 칸은 늘 과일 차지다. 그래서인지 비타민을 따로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크게 해본 적이 없다.종합비타민이 집에 있기는 한데, 사실 손이 잘 가지 않는다.식사만 잘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왔다. 점심을 먹고 나오는 길이었다.같이 밥을 먹은 동료가 복숭아맛 구미 비타민을 하나 건넸다.겉 포장은 건강보조식품 느낌이 물씬 났다.‘비타민 C&D 3000’이라는 문구도 큼직하게 적혀 있었다.그런데 케이스를 열고 하나 꺼내 먹는 순간, 이거… 그냥 젤리 아닌가.말랑하고 달다. 비타민을 먹는다는 느낌보다는 간식을 집어 먹는 기분에 더 가까웠다.하루 3알을 권장한다고 적혀 있었지만이대로라면 5알, 6알도 금방 먹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마음만 먹으면 하루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