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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2 2

초당옥수수보다 찰옥수수

찰옥수수일 거라 생각했다. 늘 사던 거니까, 당연히 그럴 줄 알았다. 집에 와 껍질을 벗기는데, 색이 다르다. 진한 노란빛에 윤기까지 흐른다. 포장지 한쪽에 작게 적힌 '초당옥수수'그제야 눈에 들어왔다.솔직히, 한 번도 좋아한 적 없는 종류다. 겉은 아삭하고 속은 달기만 한 식감. 어디까지 익었는지도 모를 그 결. 껍질을 다 벗긴 뒤라 어쩔 수 없이 찌긴 했지만, 기대는 하지 않았다. 색만큼은 정말 예뻤다. 노란빛이 이렇게 선명할 줄이야. 먹고 나서는 역시 생각은 변함없다. 역시 우리집은 찰옥수수가 좋다. 쫀득하게 씹히는 맛. 초당옥수수는 한입은 괜찮았지만 몇 입 지나면 물렸다. 덜 익은 듯한 식감이 끝내 나와는 맞지 않는 것으로.

블렌더로 블루베리 주스 만들기

쿠쿠 블렌더로 만드는 간단한 블루베리 주스쿠쿠 블렌더가 집에 온 뒤로는, 주스를 자주 만들게 됐다.예전엔 CCA를 몇 달씩 주문해서 그럭저럭 잘 마셨었다. 그러다 한 번, 평소보다 늦게 냉장고에 넣은 날 전체 맛이 달라져서 버리게된 후로 다시 손이 가지 않았다.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먹고 싶은 걸 그때그때 갈아 마시는 게 손은 가더라도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던 건. 그러며서 점점 기준이 건강보다 '맛'에 치우치긴 하지만 ㅎㅎ냉동과일도 생각보다 괜찮다. 신선할 때 얼려서 그런지 색도,향도,질감도. 오랜만에 냉동블루베리를 사서 요구르트에 얼음을 넣어서 갈아보았다.시원한 기운이 목을 타고 내려가면서 등줄기를 따라 찬 기운이 퍼졌다. 시원해~~블루베리 한 모금에 어디선가 읽었던 말이 떠올랐다. '피부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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