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리뷰 6

조용하고 강력한 BLDC 헤어드라이기, 랜드미 ND001을 선택한 이유

헤어드라이어가 망가졌다.금이 간 줄은 알았지만 그냥 써왔고, 툭 놓는 버릇이 결국 문제였다.그대로 부러졌다. 유닉스.6년 넘게 잘 버텼던 녀석이다. 스타일링을 잘하는 금손은 아니라서 기능이 잔뜩 들어간 고가 제품은 필요 없고.너무 저가는 믿음이 안가고그래서 조용하고,빠르게 건조되면서머릿결 손상이 덜한 제품으로 알아보기로했다. 상세페이지 몇 개만 훑어봐도기준은 금방 좁혀졌다. 1. 소음 수준 (dB)40~50dB: 저소음 / 도서관, 조용한 방 수준50~60dB: 보통 수준 / 일반적인 대화 소리60~70dB: 다소 높은 소음 / 일반 AC모터 드라이어70dB 이상: 높은 소음 / 전문가용 드라이어 수준가능하면 60dB 이하 제품을 기준으로 삼았다.바람이 센 것도 중요하지만, 아침 시간에 소음으로 인한 불..

활용/리뷰 2025.05.26

김장 대신 찾은 정착템, 사먹는 김치 중 피코크 조선호텔 김치

중국산 김치 이슈 이후로 한동안 고민이 많았다.힘들더라도 다시 김장을 해야 하나 싶기도 했고,그렇다고 매번 사먹는 김치가 입에 딱 맞는 것도 아니었다. 결국 내린 결론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김장을 하기보다는믿을 만한 김치를 하나 정해두고 꾸준히 사먹는 쪽이었다. 작년 겨울쯤 이마트에서 할인 중이던피코크 조선호텔 김치를 처음 먹어봤던 게 계기였고,그 후로는 김치 유목 생이 끝났다. 지금은 별 고민 없이, 익숙하게 이걸로 계속 주문하고 있다. 그동안은 포기김치만 먹었는데이번엔 작은 사이즈로 총각김치도 함께 주문해봤다.의외로 맛있어서 다음번엔 총감김치도 세트로 넣어야겠다 싶다. 젓갈 향에 예민한 우리 집 입맛에도 잘 맞는다.냄새가 세지 않고 국물도 깔끔한 편이고,배추도 흐물거리기보다는 단단하게 씹혀서 식..

활용/리뷰 2025.05.23

LG 코드제로 A9S, 청소 끝에 청소 안 해도 되는 청소기

그동안 유선, 무선청소기를 쓰면서 가장 귀찮았던 건생각보다 ‘청소기 정리’였다.청소 끝냈는데, 먼지통 비워야 하고,그거 비우다 보면 또 먼지가 날리고.솔직히 그게 더 싫었다. A9S를 쓰고, 그 일을 안 해도 된다는 게 이렇게 편할 줄은.그냥 꽂으면 된다청소 끝나고 거치대에 끼워두면먼지통에 있던 게 자동으로 싹 빠진다.그 안에서 진공처럼 빨아들이고,UVC로 살균까지 해준다.처음엔 이게 진짜 작동하긴 하나? 싶었는데며칠 지나고 나서먼지통 안 열어봤다는 걸 문득 깨달았다. ▲ 자동으로 먼지 비움이 시작된다. 상태는 화면에 표시된다. 앱으로 확인도 가능휴대폰 앱에도 연결해뒀는데,먼지 봉투 상태나 충전 상태 같은 게 실시간으로 뜬다.‘봉투 거의 찼음’ 같은 알림도 와서언제 갈아야 할지 신경 안 써도 됐다.A9S..

활용/리뷰 2025.05.12

BNR17 유산균 비교: 하루 1캡슐 vs 2캡슐, 우리 가족의 선택은

BNR17 유산균은 우리 집에서 꾸준히 섭취해온 제품이다.하루 2캡슐 섭취를 기본으로 했지만, 제품이 다 떨어져 갈 때마다1캡슐 섭취 제품과 2캡슐 섭취 제품 사이에서 선택을 망설이게 되었다. 같은 BNR17 유산균임에도,하나는 하루 1캡슐, 다른 하나는 2캡슐 섭취를 권장하고 있었다.라벨을 여러 번 살펴봤지만 명확한 차이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 이번에는 제품이 거의 소진되는 시점에 맞춰,처음부터 차근차근 비교해보기로 했다.앞으로는 같은 고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였다. 하루 1캡슐 섭취 vs 하루 2캡슐 섭취.늘 고민하게 만든 차이였다. 1캡슐로 간편하게 끝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매번 제품을 검색해보기도 했지만,비교할수록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았다. 이번에 정확히 확인해본 결과,두 제품 모두 1..

활용/리뷰 2025.04.29

뷰소닉보다 자바조이? 농막에서 만난 의외의 빔프로젝터

작은 농막에서 쓸 빔프로젝터를 고르는 일.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았다.'휴대성'과 '무선사용'이라는단 두 가지 조건으로 시작한 선택은뜻밖의 방향으로 흘러갔다. 자바조이 Q6 미니를 주문했다.하지만, 유선 전용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이미 개봉까지 마친 뒤였다.반품은 불가.며칠 밤을 뒤적이며대안을 찾아 헤맸다.그렇게 만난 게JBL 스피커를 품은 손바닥만 한 기기,뷰소닉 M1 mini Plus였다. 5평짜리 농막, 철제 벽면 앞.두 개의 빔프로젝터를 차례로 연결해봤다.대낮임에도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 뷰소닉.처음엔 승부가 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벽과 가까워질수록화면은 점점 작아졌다.마지못해 다시 꺼낸 자바조이.투박한 외형 그대로,벽 전체를 채우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농막이라는 공간 특성 앞에서유선이라는 단점..

활용/리뷰 2025.01.02

시골 농막의 겨울밤을 채워준 소형 프로젝터, 뷰소닉 M1 mini Plus

시골 농막을 오가며 지내시는 부모님의 저녁 풍경이문득 그려진다.분주했던 봄, 여름, 가을이 지나고꽃과 채소를 돌보는 일마저 멈춘 계절.풀벌레 소리 대신, 고요만 가득한 겨울밤. 처음엔 무심코 고른 유선 제품으로 아쉬운 경험을 했다.반품도 못 한 채 후회했지만,덕분에 더 꼼꼼히 살펴보다이 작은 보물 같은 프로젝터를 발견하게 됐다.택배 상자를 열었을 때,가장 먼저 든 감탄은"정말 작다"는 것이었다.아이폰 크기의 민트색 프로젝터.작은 손바닥 위에 쏙 올라오는 크기.처음엔 이 작은 기기로 제대로 된 화면이 나올까조금 의심스러웠지만,섬세하게 마감된 디자인과휴대용 고리를 달 수 있는 세심한 배려에기대감이 커졌다. 설치는 생각보다 훨씬 간단했다.전원을 연결하고,몇 번의 클릭으로 언어 설정을 마치면바로 스크린이 펼쳐진..

활용/리뷰 2024.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