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고 강력한 BLDC 헤어드라이기, 랜드미 ND001을 선택한 이유

헤어드라이어가 망가졌다.

금이 간 줄은 알았지만 그냥 써왔고,
툭 놓는 버릇이 결국 문제였다.

그대로 부러졌다.

유닉스.
6년 넘게 잘 버텼던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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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링을 잘하는 금손은 아니라서 

기능이 잔뜩 들어간 고가 제품은 필요 없고.

너무 저가는 믿음이 안가고

그래서 조용하고,빠르게 건조되면서
머릿결 손상이 덜한 제품으로 알아보기로했다.

 

상세페이지 몇 개만 훑어봐도
기준은 금방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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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음 수준 (dB)

• 40~50dB: 저소음 / 도서관, 조용한 방 수준
• 50~60dB: 보통 수준 / 일반적인 대화 소리
• 60~70dB: 다소 높은 소음 / 일반 AC모터 드라이어
• 70dB 이상: 높은 소음 / 전문가용 드라이어 수준

가능하면 60dB 이하 제품을 기준으로 삼았다.
바람이 센 것도 중요하지만, 아침 시간에 소음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는 것이 더 중요했다.

2. 풍속 & 건조 속도

풍속이 너무 높으면
두피나 모발에 자극을 줄 수 있다고 하여,
40m/s 넘는 적당한 제품 중에서 골랐다.
건조 시간은 짧으면서도, 머릿결은 덜한 제품을 우선으로 고려했다.

 

3. 무게 & 코드 길이

코드는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은 적당한 길이,
무게는 400g 이하의 가벼운 제품을 선택했다.
한 손으로 오래 사용해도 부담이 적다.

 

소음, 풍속, 무게, 가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적으로 선택한 제품은 랜드미 ND001이다.

56dB의 저소음, 69m/s의 강한 풍속, 316g의 가벼운 무게로

균형 잡힌 성능이라고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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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받고 보니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만족스러웠다.

미니멀한 포장 안에는 본체,자석 어태치먼트,매뉴얼이 전부였다.

 

복잡한 브러시나 다양한 부속품 없이

심플한 구성이라 오히려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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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가볍고,

소음은 저속일 때는 조용한 편이었다. 

풍량을 높이면 소음이 다소 커지긴 하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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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탓일 수도 있지만,

확실히 건조 속도는 빠르면서도

머리카락이 정전기로 휘날리거나 

부스스해지는 현상없이 단정하게 마무리 되었다.

모발 손상도 덜한 느낌이었다. 

 

제품 정보를 찾아보니 2억 개의 음이온이 방출되어

정전기와 부스스함을 줄여준다고 한다

스마트 온도 제어 칩이 과도한 열을 막아 두피나 모발 손상을 최소화해준다고 하니,

기분 탓만은 아니었던 셈이다.

 

무엇보다도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자석 어태치먼트로 쉽게 부착하고 분리할 수 있는 구조가 아주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