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농막의 겨울밤을 채워준 소형 프로젝터, 뷰소닉 M1 mini Plus

시골 농막을 오가며 지내시는 부모님의 저녁 풍경이
문득 그려진다.

분주했던 봄, 여름, 가을이 지나고
꽃과 채소를 돌보는 일마저 멈춘 계절.
풀벌레 소리 대신, 고요만 가득한 겨울밤.

 

처음엔 무심코 고른 유선 제품으로 아쉬운 경험을 했다.
반품도 못 한 채 후회했지만,
덕분에 더 꼼꼼히 살펴보다
이 작은 보물 같은 프로젝터를 발견하게 됐다.

택배 상자를 열었을 때,
가장 먼저 든 감탄은
"정말 작다"는 것이었다.

아이폰 크기의 민트색 프로젝터.
작은 손바닥 위에 쏙 올라오는 크기.

처음엔 이 작은 기기로 제대로 된 화면이 나올까
조금 의심스러웠지만,
섬세하게 마감된 디자인과
휴대용 고리를 달 수 있는 세심한 배려에
기대감이 커졌다.

뷰소닉 M1 mini Plus 포켓 프로젝터의 패키지 박스. 박스에는 3가지 컬러의 제품 이미지와 'Lamp Free Smart Pocket Cinema Projector'라는 문구

 

설치는 생각보다 훨씬 간단했다.

전원을 연결하고,
몇 번의 클릭으로 언어 설정을 마치면
바로 스크린이 펼쳐진다.

특히, 자동 키스톤 보정 기능은
기술에 서툰 부모님께 꼭 맞는 기능처럼 느껴졌다.

흰색 박스 안에 깔끔하게 정리된 민트색 프로젝터와 충전기, 리모컨이 보인다

테스트를 위해 집 안 흰 벽에 먼저 영상을 틀어봤다.

내장된 JBL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향,
깨끗한 화면,
그리고 손쉬운 무선 미러링까지.

이제 농막의 겨울밤도
트로트 노래방으로 따뜻해질 것 같았다.

손바닥 크기의 민트색 프로젝터,깔끔한 화이트 프레임과 통풍구

 

여섯 시만 되어도 어둑해지는 겨울밤.

그 고요를 대신할
흥겨운 노래소리와 장단 맞추는 부모님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벽면에 투사된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그라데이션 화면과 중앙의 뷰소닉 로고

 

제품 정보 요약

• 제품명: ViewSonic M1 mini Plus
• 크기: 110 × 104 × 27mm (휴대폰 크기)
• 내장 스피커: JBL
• 배터리: 최대 2.5시간 재생
• 연결: HDMI, USB-C, 무선 미러링 지원
• 특징:
  • 자동 키스톤 보정
  • 블루투스 연결
  • 휴대용 고리 포함
  • LED 광원 (30,000시간)
• 무게: 0.3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