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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평택 쪽으로 올라오던 길,
현충사라는 표지판이 눈에 들어왔다.
그 길목에서 방향을 틀었다.
계획에 없던 멈춤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다.
잘 손질된 초록, 걷기 좋은 길
차에서 내리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넓은 잔디광장이었다.
잔디는 정성스레 다듬어져 있었고,
사이사이 배치된 나무들은 적당한 간격으로 그늘을 만들고 있었다.
무리 없이 걷기 좋은 길,
아이 손을 잡고 산책하기에도 알맞은 풍경.
주말이면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라는 인상이 들었다.
관리가 느껴지는 공간
길부터 안내판, 화장실까지
버려진 구석 없이 깔끔했다.
공간 전체에 누군가 신경 써서 다듬고 있다는 인상이 느껴졌다.
잠시 들른 곳이지만,
이 정도라면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쉴 자리가 충분한 잔디광장
햇살은 강했지만, 나무 그늘 덕분에 불편하지 않았다.
잠깐이라도 이렇게 쉴 수 있다는 건
예상 밖의 여유였다.
다음에 올 땐,
별다른 계획 없이
우리 접이식 의자 하나 들고 와도 괜찮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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