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llowbb 님의 블로그
별일 없었는데도 마음이 가벼워졌다. 본문
특별한 건 없었는데
오히려 그래서 좋았다.
멍하니 나뭇잎 흔들리는 걸 보다 보니
요즘 좀 복잡했던 생각들이
조금은 정리되는 기분이 들었다.
딱히 뭘 하려고 하지도 않았고
그냥 먹고 싶은 거 먹고
듣고 싶은 음악 듣고
쉬고 싶은 만큼 쉬었다.
아침은 차 안에서 간단히
옥수수 식빵 한 조각으로 시작했고,
점심은 파스타,
저녁엔 어묵 국물 한입으로 마무리.
Shoop 한 곡으로
괜히 잡생각이 줄어든 기분.
괜히 마음이 느슨해졌달까.
별일 없었는데도 마음이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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