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김치 이슈 이후로 한동안 고민이 많았다.힘들더라도 다시 김장을 해야 하나 싶기도 했고,그렇다고 매번 사먹는 김치가 입에 딱 맞는 것도 아니었다. 결국 내린 결론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김장을 하기보다는믿을 만한 김치를 하나 정해두고 꾸준히 사먹는 쪽이었다. 작년 겨울쯤 이마트에서 할인 중이던피코크 조선호텔 김치를 처음 먹어봤던 게 계기였고,그 후로는 김치 유목 생이 끝났다. 지금은 별 고민 없이, 익숙하게 이걸로 계속 주문하고 있다. 그동안은 포기김치만 먹었는데이번엔 작은 사이즈로 총각김치도 함께 주문해봤다.의외로 맛있어서 다음번엔 총감김치도 세트로 넣어야겠다 싶다. 젓갈 향에 예민한 우리 집 입맛에도 잘 맞는다.냄새가 세지 않고 국물도 깔끔한 편이고,배추도 흐물거리기보다는 단단하게 씹혀서 식..